(더파워뉴스=민진 기자) 2024년 9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적인 척추학회 SRS(Scoliosis Research Society) 연례 학회에 청담해리슨병원의 황윤하 진료부장이 참석해 연구 발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SRS 학회는 척추 질환 및 변형 분야의 최고 권위 학회로, 매년 전 세계 척추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와 치료 방법을 공유하는 중요한 행사다. 이번 학회에서 황윤하 진료부장의 발표는 많은 주목을 받았다.
황윤하 진료부장은 강남세브란스병원 김경현 교수와의 협업으로 진행한 'Effects of Knee Osteoarthritis on Compensatory Mechanisms Post-Spinal Deformity Correction' 이라는 주제로, 척추 변형 교정술 후 무릎 관절염과 보상 기전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청담해리슨병원황윤하진료부장이2024SRS에서발표를하고있다.
연구는 척추 변형 교정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수술 후 무릎 관절염이 척추 및 하지 정렬의 회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무릎 관절염이 있는 환자들은 수술 후 회복이 제한적이었고, 특히 심한 관절염을 가진 경우 임상적 개선이 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척추 환자들에게 흔히 동반되는 무릎 관절 문제와 그 회복에 대한 중요한 근거를 제시했으며, 향후 치료 및 재활 방안 수립에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황윤하 진료부장은 "이번 연구는 척추 수술 시 하지 관절 등, 전반적인 관절 건강을 고려한 통합적 치료 방안을 제시하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