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뉴스=최병수 기자) 2024년 10월 5주차(28일~11월1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더본코리아·토모큐브 등 2개사가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28~29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2만3000원~2만8000원) 상단 초과인 3만4000원으로 확정했다. 총 공모 금액은 102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4918억원 수준이다.
청약 일정이 마무리되면 내달 6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맡았다.
1994년 설립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역전우동 등 25개 외식 프랜차이즈 기반의 외식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 HMR, 가공식품 등 유통사업과 더본호텔 등 호텔사업을 영위 중이다.
더본코리아는 상장 후 사업 고도화와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통해 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지역 개발 사업 또한 본격화해 매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현지 식생활과 트랜드에 적합한 소스 등을 해외 가맹점 중심으로 유통해 K-Food를 선도하는 진정한 글로벌 종합 식품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더본코리아의 기업가치와 성장가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 참여한 투자자에게 감사하다”며 “상장 후에도 가맹점과 상생, 지역 개발 사업을 통한 지역과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모두와 함께 성장하는 더본코리아가 되겠다”고 전했다.
3차원 비표지(Label-free) 세포 이미지 처리 전문 기업 토모큐브도 28~29일 양일 간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공모를 통해 200만주를 100% 신주로 모집한다.
앞서 토모큐브는 수요예측서 밴드(1만900~1만34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6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공모규모는 320억원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037억원이다
내달 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지난 2015년 설립된 토모큐브는 세포 손실과 변형 없이 살아있는 세포를 고해상도로 실시간 관찰할 수 있는 '홀로토모그래피' 원천 기술을 보유한 세포 이미징 전문 기업이다.
2년 만에 세계 최초로 2세대 홀로토모그래피(HT) 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특허를 취득해 초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토모큐브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021년 16억원에서 2022년 19억원, 2023년 37억원으로 증가했다. 수출 비중도 63.5%에 달했다.
박용근 대표이사는 "상장 후 글로벌 시장에서 토모큐브의 홀로토모그래피를 널리 알리고, 시장에서 기술 표준을 제공하는 글로벌 바이오 이미징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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