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장제사' 직업 체험 및 홍보, 전문인력 발굴을 위해 '2025년 한국마사회 장제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장제사는 말의 굽을 깎아주고, 편자를 장착해주는 국가공인 전문가이다. 말의 굽도 사람의 손톱이나 발톱처럼 계속 자라나서 자주 다듬어주어야 하고, 편자는 한 달에서 두 달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마모가 되기 때문에 바꿔줘야 한다.
현재 전국에서 장제사 국가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총 105명이다. 현장에는 70명 정도 활동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국내 유일 장제전문인력 양성기관이다.
2019년에 제1호 여성 장제사, 2022년에 만 17세 최연소 장제사 탄생에서 알 수 있듯 이색직업인 장제사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 늘고 있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국내 유일 장제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서 '2025년 한국마사회 장제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장제캠프는 올해 총 4회 운영한다. 선발 규모는 회차 별로 5명 이내를 모집한다. 만 17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신청할 수 있다. 1차 모집은 3월 5일까지로 팩스 또는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3월 14일부터 이틀간 장제학 이론 강의, 장제 참관 및 체험 , 경마운영부서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교육생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말산업 정보포털 호스피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참가자 숙식은 개인이 부담해야 하며, 그 외 교육비 및 실습 교보재들은 한국마사회가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