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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농심, 해외 성장 가속… 저가매수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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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농심, 해외 성장 가속… 저가매수 유효"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5-03-07 14:00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하나증권이 7일 농심의 해외 시장 확장 가능성은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며 투자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국내에서도 가격 인상 효과로 인해 수익성이 뚜렷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현 주가는 역사적 밴드 하단에 위치해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제공하는 만큼 저가 매수가 유효하다"고 말했다.

앞서 농심은 오는 17일부터 일부 라면 및 스낵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7.2% 인상한다고 밝혔다. 라면의 경우 평균 5%가량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22년 9월 이후 첫 가격 인상으로, 지난해 7월 한 차례 신라면과 새우깡 가격을 인하했던 조치를 원상 복귀하는 형태다.

농심 측은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해 원재료 가격 상승과 인건비 증가 등 부담이 가중된 데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팜유와 전분 등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뿐만 아니라 물류비 및 기타 운영 비용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매출총이익(Gross Profit)은 기존 예상 대비 약 400억원 증가할 것으로 분석되며, 가격 인상 효과는 유통 채널 재고 소진 후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심 연구원은 "농심은 2025년을 해외 매출 확대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시장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3월부터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신제품 ‘툼바 신라면’이 본격적으로 출시됐고, 북미 법인의 경우 월마트 매대 이동 효과까지 더해져 연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남미 시장으로의 커버리지 확대도 농심의 글로벌 매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국내 라면 수출이 전년 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농심은 올해 유럽 판매 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라며 "이를 통해 유럽 시장 내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고, 장기적인 수출 성장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심 연구원은 "중국 시장에서도 점진적인 회복세가 감지되고 있다"며 "2024년 4분기 매출 감소 폭이 크게 둔화됐으며, 기저효과와 현지 판매 정상화 영향으로 추가적인 반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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