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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했던 새별이..."다섯쌍둥이 완전체로 따뜻한 집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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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했던 새별이..."다섯쌍둥이 완전체로 따뜻한 집 품으로"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5-03-20 16:16

지난해9월20일세계적으로도드문자연임신다섯쌍둥이중넷째새별이가3월20일건강하게퇴원했다.
지난해9월20일세계적으로도드문자연임신다섯쌍둥이중넷째새별이가3월20일건강하게퇴원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지난해 9월 20일 자연임신으로 태어난 다섯쌍둥이 중 넷째 새별이가 20일 몸무게 3.9kg으로 건강하게 퇴원했다. 생후 6개월 동안의 긴 입원 생활을 마치고, 먼저 퇴원한 세 오빠와 막내 여동생을 처음 만나 가족 모두가 한자리에 모이게 된 것이다.

이날 성모병원에 따르면, 3남 2녀인 다섯쌍둥이는 임신 당시 ‘팡팡이’라는 태명에서 5명의 파워레인저를 본따 ‘팡팡 레인저’라는 애칭을 얻으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받았다. 첫째 새힘, 둘째 새찬, 셋째 새강은 800~900g대, 막내 딸 새봄은 700g대로 일반적인 신생아 몸무게(약 3kg)보다 현저히 작게 태어나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아왔다.

지난 1월 오빠들이 먼저 퇴원했고, 장 천공으로 수술을 받았던 막내 새봄까지 퇴원했으나, 넷째 새별이는 736g으로 태어난 가장 작은 아기로 후두 연화증으로 인해 더 긴 치료와 호흡 보조가 필요했다. 부모님은 신생아중환자실 면회 때마다 번갈아가며 수유 연습을 했고, 새별이가 젖병 수유와 호흡 조절에 익숙해지면서 마침내 퇴원할 수 있었다.

새별이의 퇴원 날, 병원에서는 작은 졸업식이 열렸다. 서울성모병원 간호3팀장 정현숙 연희마리아 수녀는 “장기 입원 아기들을 위한 백일 잔치와 졸업식을 병실에서 진행하며, 엄마의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간호사들은 새별이에게 졸업장과 함께 병원 팔찌, 축하 손편지를 전달하며 건강한 앞날을 기원했다.

주치의인 소아청소년과 신정민 교수는 “6개월을 잘 견뎌준 새별이와 부모님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히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모님 역시 “입원 기간 걱정이 많았지만, 의료진의 따뜻한 사랑과 치료 덕분에 무사히 퇴원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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