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툰 스튜디오, 창업 2년 만에 연매출 470% 성장 돌파
- 웹툰 작가 지원 플랫폼 넥스트툰, 웹툰 시장의 새로운 성장 모델 제시
(더파워뉴스=최성민 기자) 본문: 글로벌 웹툰 IP 제작 스튜디오 메타툰이 창업 2년 만에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메타툰은 2023년 5월 설립 이후, 결산 완료한 재무제표 기준 2023년 연 매출 6.7억 원에서 2024년 연 매출 31.4억 원까지 약 470% 성장이라는 이례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억 원으로, 2025년 3월 회계 감사 결과 '적정' 감사 의견을 받았고, 건실한 수익 구조까지 갖춘 외감 법인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메타툰연간매출및영업이익.출처=메타툰
전반적인 국내 웹툰 시장이 다소 위축된 분위기 속에서 메타툰의 이 같은 성장세는 더욱 이례적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그 배경으로 “베테랑 경영진이 이끄는 베테랑 팀”과, 2024년 론칭한 "웹툰 작가 지원 플랫폼 넥스트툰”의 영향력을 꼽는다. 메타툰 팀은 국내 스튜디오 중 유일하게 유료 웹툰 플랫폼 운영 성공 경험을 가진 전문 경영인과 팀장 인력이 주축이 되어 창업한 사례다. 이들이 보유한 노하우 덕분에 흥행 가능성이 높은 원천 IP를 정확히 선별하고, 고객 니즈와 독자 성향에 맞는 웹툰 제작, 플랫폼 서비스를 정교하게 실행할 수 있었다. 또한 메타툰은 IP에 대한 철저한 검토 시스템을 통해 누적 IP 검토 수 30,000건, 제작 IP 누적 350건, 연재 중단 0건이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완결률은 웹툰 시장에서 메타툰의 신뢰도를 높이는 결정적인 지표다. 2024년 결산 시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은 메타툰 대표작은 △“결혼속박”(네이버, 카카오, 리디 외) △“공작 부인은 하고 싶어도”(카카오페이지) △“프로젝션”(리디)이다. 특히 “결혼속박”은 웹툰의 흥행과 함께 작가진에게도 높은 수익을 안겼다. 수익 배분으로 원작 소설 작가는 연간 2,600만 원, 웹툰 선화 작가는 고료 포함 연간 6,600만 원을 현금 수령하였다. 이처럼 메타툰은 투명하고 정당한 수익 배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4메타툰대표작.출처=메타툰
다음으로 메타툰 성장의 중심에는 메타툰이 자체 개발한 작가 지원 플랫폼 “넥스트툰”이 있다. 벤처 인증과 특허까지 보유한 넥스트툰 플랫폼을 통해 우수 IP 투고가 활발히 이뤄지는 건 물론, 유수의 웹툰 작가 및 전속 작가들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웹툰 생산성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를 통해 메타툰은 현재 국내 1인 PD 당 가장 많은 웹툰 생산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2025년에는 더 고도화된 시스템과 마케팅 강화를 통해 웹툰 작가에게 더 많은 무상 지원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메타툰은 창업 이후 국내 론칭한 웹툰들에 대해 라인망가, 픽코마, 만타, 태피툰 등 글로벌 플랫폼에도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론칭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금년에는 매출과 수익성이 한층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타툰 관계자는 “짧은 시간 안에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단순히 웹툰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좋은 IP를 발굴하고, 좋은 작가, 좋은 팀과 함께 좋은 환경에서 근무하고 창작하는 구조를 구축했기 때문이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과 OSMU 시장에서 흥행할 수 있는 웹툰을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