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고객의 모바일쿠폰 발송, 교환권보다 상품권 선호
-배달의민족·신세계·네이버페이 순으로 인기… 배달상품권 선호 급증
(더파워뉴스=최성민 기자) 다우기술(대표이사 김윤덕)이 운영하는 모바일쿠폰 서비스 ‘애드콘’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19만 고객의 모바일쿠폰 발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기업 고객의 경우 단일상품 교환권보다 백화점이나 브랜드 금액권 등 상품권에 대한 선호도가 개인 고객보다 약 56%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근로자의 날 전후 판매량을 보면, 기업 고객의 상품권 선호 경향이 두드러진다. 지난해 4월 상품권 카테고리 판매량은 3월 대비 약 61% 증가했으며, 근로자의 날 선물 수요가 집중된 4월 15일부터 30일까지의 상품권 판매량은 4월 전체 판매량의 약 60%를 차지했다.
또한, 근로자의 날 시즌을 포함한 지난 1년간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권은 배달의민족 상품권, 신세계·이마트 상품권, 네이버페이 포인트, 편의점 상품권, 스타벅스 e카드 교환권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배달의민족 상품권은 코로나 이후 확산된 배달문화의 영향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 중 수신자가 원하는 항목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2023년 4분기 대비 2024년 4분기 배달의민족 상품권 판매 금액은 약 260% 증가했다.
더불어, 애드콘은 올해 헬스앤뷰티 대표 브랜드인 올리브영과 다이소 금액권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30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 심리 변화와 함께, 백화점보다 로드숍을 선호하는 수요 확대 및 건강·뷰티 제품에 대한 관심 증가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애드콘은 개인 및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쿠폰 판매 및 발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대 적립률과 150여 개 브랜드, 5,000여 종 이상의 상품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KOSPI 상장사인 IT 기업 다우기술이 운영하며, 건당 최대 1만 건까지 발송이 가능하고,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을 취득해 고객 정보 보안 체계도 갖췄다.
다우기술 비즈마케팅부문 김성욱 전무는 "다양한 개성과 취향을 가진 구성원에게 모바일쿠폰을 발송하는 기업 고객이 점점 더 수신자의 선택 폭을 넓히는 상품권 쿠폰을 찾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제휴에 힘쓰고 상품권 다양화를 실현해 고객의 선택지를 넓히는 모바일쿠폰 시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애드콘은 4월 14일부터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까지 2주간 인기 상품권 8종에 대해 최대 8%의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모바일쿠폰 외에 배송형 선물세트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한우 선물세트, 곶감세트,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품목에 대해 최대 20%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