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민진 기자] AI 기반 글로벌 채용 SaaS 스타트업 탤런트시커(대표 나우식)가 중소벤처기업부의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을 통해 탤런트시커는 엔슬파트너스의 추천을 받아 최대 7억 원 규모의 R&D 및 창업 지원금을 확보하게 됐다.
TIPS는 세계 시장을 선도할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 투자와 정부 지원으로 육성하는 대표 창업 프로그램이다. 민간 엔젤투자사·VC·대기업이 운영사로 참여해 투자와 멘토링을 제공하고, 정부가 R&D 자금 및 해외 마케팅 비용을 매칭 지원한다.
탤런트시커는 이번 과제를 통해 온톨로지(Ontology) 기반 HR 데이터 통합 DB와 생성형 AI 채용 엔진을 본격적으로 고도화한다. JD(채용공고) 업로드만으로 수행 업무 적합도, 이직 주기, 프로젝트 경험 등을 분석해 최적 후보자를 추천하는 기술과, AI 이메일 시퀀스를 통한 아웃리치 자동화 기능을 결합해 ‘내 손안의 AI 헤드헌터’를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회사는 이미 3억 명 규모의 글로벌 인재 DB를 확보했으며, 2026년까지 10억 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싱가포르·인도·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북미·유럽까지 진출해, 글로벌 HR SaaS 시장에서 “게임체인저(Game Changer)”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민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