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병수 기자]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가 한국표준협회가 발표한 ‘2025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하이엔드 주거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제품과 서비스 품질뿐 아니라 고객이 체감하는 감성 가치까지 포함한 종합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디에이치’는 ‘단 하나의 완벽함’을 콘셉트로, 유일함을 뜻하는 ‘THE’와 현대(Hyundai), 하이엔드(High-end), 하이 소사이어티(High Society)의 ‘H’를 결합한 이름이다. 2015년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로 출범한 이후 단지 조경, 세대 기술, 운영 서비스 등 하이엔드 주거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해왔다.
현대건설은 특히 층간소음 저감 기술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 2022년 국내 최초로 다섯 가지 바닥구조 전 항목에서 1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강화된 평가 기준에서도 두 건의 1등급 인증을 추가로 확보했다. 완충재 복합소재와 적층 구조를 적용한 자체 개발 바닥시스템은 소음을 줄이는 동시에 시공성과 안정성을 높였으며, 실제 현장 평가에서도 중량충격음을 기존 1등급 기준보다 5dB 더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현대건설은 AI 기반 레미콘 품질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콘크리트 강도와 불량 여부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외부 전문기관과의 정밀 시공 검사를 통해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준공 전에는 임직원 가족이 참여하는 ‘패밀리 품질점검단’을 운영해 실제 생활자 관점에서 세대별 점검을 진행하고, 입주 후에는 ‘하이엔드 주거관리팀’을 통해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건설은 미래형 주거 혁신을 위해 ▲올라이프케어 하우스 ▲H 사일런트 솔루션 ▲네오프레임 ▲제로에너지 등 ‘4대 솔루션’을 개발하며, 용인 마북 기술연구원에 구축된 실증시설에서 실제 주거 환경과 동일한 조건으로 기술 검증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KS-QEI 1위는 ‘디에이치’가 약속해 온 ‘단 하나의 완벽함’을 품질과 서비스 전 과정에서 실현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결과”라며 “층간소음 1등급 기술, AI 품질관리, 미래 주거 솔루션 등 차별화된 혁신으로 하이엔드 주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