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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HD현대, 수용성 선박도료 공동 개발…VOC·탄소배출 저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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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HD현대, 수용성 선박도료 공동 개발…VOC·탄소배출 저감 앞장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5-11-06 10:45

KCC와 HD현대가 공동 개발한 차단열 도료 적용 대상이 되는 LNG선
KCC와 HD현대가 공동 개발한 차단열 도료 적용 대상이 되는 LNG선
[더파워 유연수 기자] KCC와 HD현대가 친환경 선박 기술 고도화를 위해 손잡았다.

KCC는 6일 HD현대 조선 4사(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조선·HD현대삼호중공업)와 함께 수용성 선박용 도료 기술을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는 선박 비침수 구역(Dry Space)에 적용 가능한 수용성 방청 도료와 LNG 운반선 전용 차단열(차·단열) 도료를 개발했다. 새로 개발된 수용성 방청 도료는 기존 용제형 제품보다 건조 속도가 빠르고,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현재 양사는 친환경 도료 인증을 추진 중이며, 상용화 시 친환경성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LNG 운반선용 차단열 도료는 외부 복사열을 차단하고 열전도율을 낮춰, 초저온 상태의 액화천연가스(LNG)가 운송 중 기화되는 ‘증발가스(BOG)’ 발생을 최소화한다. 이를 통해 화물 손실과 탄소배출을 동시에 줄일 수 있으며, 고반사 차열 안료를 적용해 고온·장기 운항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KCC와 HD현대는 이번 공동 개발이 선박용 수용성 도료 및 차·단열 기술의 국산화와 조선업계의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는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강화에 대응하고,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KCC 관계자는 “선박 비침수 구역용 수용성 도료와 LNG 운반선용 차단열 도료는 조선 도료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IMO 환경 규제 강화 속에서 글로벌 고객 신뢰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공동 개발을 통해 선박 경쟁력 강화와 조선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이끌겠다”고 밝혔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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