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DC 2028 대비 공단 대표 캐릭터 체계화
9월 완성 목표… 홍보 콘텐츠·안내시설 등 전면 활용
시민공원관리팀 이지민 주임이 부기와 비스코를 콜라보하여 만든 스토리보드를 설명하고 있다. / 사진=부산시설공단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시설공단이 공단 캐릭터 ‘비스코(BISCO)’와 부산시 캐릭터 ‘부기’를 결합한 협업 캐릭터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공공 디자인 정책 강화에 나선다.
부산시설공단은 ‘비스코×부기 캐릭터 디자인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이 세계디자인수도(WDC) 2028로 선정된 데 맞춰 공공기관 차원의 디자인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은 단순 캐릭터 제작을 넘어 주요 시설과 기능을 반영한 통합 디자인 자산 구축에 초점을 두고 있다. 도시기반시설은 ‘안전·신뢰’, 상가시설은 ‘상업·생활’, 공원시설은 ‘자연·휴식’, 복지시설은 ‘공감·따뜻함’ 등 시설별 특성을 반영해 캐릭터 콘셉트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6월에는 디자인 워크숍을 열어 본부와 사업소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 강사와 내부 디자인 점검단이 참여해 캐릭터 가이드라인 교육과 시안 제작을 진행한다. 이후 7~9월 전문 디자인 용역을 통해 최종 캐릭터를 완성할 예정이다.
완성된 캐릭터는 9월부터 공단 전 부서의 온·오프라인 홍보 콘텐츠와 포토존, 안내판, 기념품 제작 등에 활용된다. 공단은 캐릭터 활용 기준을 통일해 디자인 일관성을 높이고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비스코×부기 캐릭터는 공단의 가치와 서비스를 시민에게 전달하는 디자인 자산이 될 것”이라며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위상에 맞는 공공 디자인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향후 캐릭터 완성 이후 시민 참여형 이벤트와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추진해 디자인을 통한 소통형 공공기관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