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초·중학교 대상 불용물품 가구류 위탁처리…안전·깨끗한 학교 환경 조성도 '일조'
▲목포교육지원청은 학교 행정업무 경감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폐기물 처리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전남 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정덕원)이 학교에서 발생한 폐기물 처리를 지원함으로써 일선 학교들의 행정 업무를 경감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6일 목포교육청에 따르면 폐기물 처리 지원은 관내 공립 유·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하며, 사전에 진행한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4일 부터 목포백련초등학교 외 7개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지원 방식은 학교 현장에서 자체적으로 처리하기 어려운 가구류(책상의자 사물함) 등 기자재로 불용물품 처리를 교육지원청이 전문 처리업체를 통해 지원한다. 그 결과 일선 학교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고 안전하고 깨끗한 학교 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다.
오상원 학교지원센터장 는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처리하기 어려운 다량의 폐기물 처리를 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해 줌으로써 업무 부담감이 줄어들었고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며 "향후에는 폐기물 처리 지원 사업이 지금보다 확장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목포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비단 폐기물 처리를 지원 뿐 아니라 학교 현장의 다양한 행정업무를 줄여 교직원이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앞으로도 학교 맞춤형 행정지원 방안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yu4909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