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유연수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오티에르(HAUTERRE)’를 대표할 예술적 인테리어 상품을 공개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7일 서울 청담 레스파스 에트나에서 세계적인 디자이너 양태오 작가와 협업한 ‘아틀리에 에디션(The Atelier Edition)’ 런칭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유명 작가의 철학을 담은 토탈 인테리어 상품을 선보인 자리로, 업계 관계자와 인플루언서, 일반 소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오티에르의 예술성과 기술력을 결합해 하이엔드 주거공간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행사는 1부 ‘웰컴 이벤트’와 2부 ‘프레젠테이션 세션’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행드럼(Hang Drum) 연주와 함께 양태오 작가의 디자인 콘셉트를 디저트로 표현한 아트 케이터링이 펼쳐졌고, 한국 전통 공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스턴 에디션(Eastern Edition)’ 가구 전시가 이어졌다. 관람객이 직접 자신의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이벤트 월(Event Wall)’ 프로그램도 마련돼 현장 분위기를 더했다.
2부에서 양태오 작가는 “아틀리에 에디션은 도시 속에서도 마음이 머무는 안식처를 만들고자 했다”며 “화려함보다 본질에 집중해 절제와 균형의 미학으로 삶의 고요함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Inspired by the Nature(자연으로의 영감)’ 콘셉트를 통해 나무와 돌 등 천연 소재의 질감과 자연스러운 색채를 조화시켜 오티에르가 추구하는 품격과 깊이를 확장했다고 밝혔다.
‘아틀리에 에디션’은 마감재·가구·조명·스타일링까지 하나의 콘셉트로 완성된 풀 패키지형 인테리어 상품이다. 빛과 여백, 소재의 조화를 강조한 디자인으로, 거실은 갤러리형 리빙룸, 침실은 티룸형 휴식공간, 욕실은 명상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전통 창호의 선과 여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한국적 미감을 세련되게 담았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런칭을 통해 ‘아틀리에 에디션’ 상표를 출원하고 양태오 작가의 태오양 스튜디오(Teoyang Studio)와 공동 저작권 등록을 추진 중이다. 향후 오티에르 분양 단지에 해당 인테리어를 적용하고, 팝업 전시 및 실물 체험 공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아틀리에 에디션은 예술성과 기술이 결합된 완성형 하이엔드 주거공간”이라며 “오티에르를 중심으로 한국형 하이엔드 주거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