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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최원목 이사장, 세금으로 ‘황제 출장’…1박 100만원 스위트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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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최원목 이사장, 세금으로 ‘황제 출장’…1박 100만원 스위트룸 논란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5-11-12 11:04

최원목 이사장/연합뉴스
최원목 이사장/연합뉴스
[더파워 이경호 기자] 중소기업 대출을 지원하는 공공기관 신용보증기금(신보)의 ▲최원목 이사장이 해외 출장에서 1박에 100만원이 넘는 고급 호텔 스위트룸을 이용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신보는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으로, 내부 규정상 하루 숙박비는 25만원 안팎으로 제한돼 있다.

11일 MBC 보도에 따르면 최 이사장은 지난 2023년 몽골 울란바토르 출장 당시 5성급 호텔 스위트룸에서 4박을 하며 총 472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루 숙박비는 118만원에 달했다.

또 지난 1월 미국 워싱턴D.C. 출장에서도 4박 6일 동안 707만원을 지출했으며, 일정 변경으로 환불받지 못한 281만원까지 모두 기관 예산에서 처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보 내부 규정에 따르면 이사장의 숙박비는 하루 25만원 수준이지만, 실비 청구가 가능하다는 조항을 근거로 약 4배가 넘는 금액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이사장은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임명된 이후 지금까지 총 11차례 해외 출장을 다녀왔으며, 수행원과 함께 사용한 출장비는 약 4억3000만원으로 전임 이사장의 두 배 규모다.

신보는 몽골 출장의 경우 “무료 회의실을 제공받을 수 있는 스위트룸을 선택했으며, 미국 출장도 유사 등급 중 상대적으로 저렴한 숙소였다”며 “환율 상승과 물가 인상으로 출장비가 증가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공공기관 수장이 국민 세금으로 고가 숙박비를 지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공기관장의 예산 집행 기준과 도덕성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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