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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대출, 소득의 3.4배…비자영업자와 ‘격차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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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대출, 소득의 3.4배…비자영업자와 ‘격차 심화’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2-12 09:1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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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한승호 기자] 자영업자들의 가계빚이 소득의 3배를 훌쩍 넘는 수준으로, 비자영업자보다 부채 부담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자영업자 LTI는 343.8%에 달했다.

LTI(Loan To Income)는 차주의 연소득 대비 가계대출 잔액 비율을 의미하는 지표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자영업자 LTI 343.8%는 자영업자가 연간 버는 소득의 3.4배에 달하는 빚을 지고 있다는 뜻이다. 같은 시점 자영업자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1072조2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고, 대출을 보유한 자영업자는 308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자영업자의 LTI 수준은 여전히 높지만, 장기적으로는 감소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자영업자 LTI는 2017년 말 365.7%로 2012년 통계 편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점진적으로 낮아졌다. 특히 2022년 말 이후 여러 분기 동안 하락세가 이어졌고, 지난해 3분기에는 소득 증가 속도가 빨라지면서 2016년 2분기(345.6%)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한국은행은 2018년 이후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대책이 본격화되면서 대출 증가세가 둔화된 점이 LTI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하락 흐름에도 자영업자의 부채 부담이 비자영업자에 비해 여전히 훨씬 크다는 점이다. 지난해 3분기 말 비자영업자의 LTI는 223.0%로, 자영업자보다 120.8%포인트 낮았다. 비자영업자 LTI는 최근 수년간 220%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박성훈 의원은 “자영업자 위기는 내수 경제 붕괴로 직결될 수 있다”며 “내수 부진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자영업 부실이 금융권 리스크로 전이되지 않도록 채무 관리와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등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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