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이랜드월드가 패션 산업의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험·인증 전문기관과 손을 잡았다. 이랜드월드는 12일 서울 동대문구 KATRI(한국의류시험연구원) 본원에서 ‘지속가능한 패션산업을 위한 품질인증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기송 이랜드월드 통합생산본부장과 박학희 KATRI시험연구원 부원장을 비롯해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965년 설립된 KATRI시험연구원은 섬유·패션 분야 시험·검사·인증 역량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대표 기관으로, 최근에는 생활제품·환경·바이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품질 신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내외 섬유 및 소비재 시험·검사·인증 협력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품질관리체계 구축 △산업 동향 및 기술 정보 교류 등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인력 교류와 정보 공유를 확대해 급변하는 글로벌 패션 산업 환경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랜드월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품 기획부터 생산·유통 전 과정에서 품질 기준을 고도화하고,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패션 상품 제공에 나설 계획이다.
이랜드월드 관계자는 “패션 산업의 품질은 곧 브랜드의 신뢰”라며 “KATRI와의 협력을 통해 산업 전반의 품질 수준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패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