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병수 기자] 신한은행은 경쟁력 강화 계획을 마련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규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신한 소상공인 성장촉진 보증대출’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중소벤처기업부·금융감독원이 공동 발표한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로,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대상은 개업(설립) 1년 이상, 대표자 신용평점 710점 이상인 소상공인이며, 경쟁력 강화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인정 항목은 △무인주문기·로봇 등 스마트 시스템 도입 △공인 컨설팅 과정 이수 △상시 근로자 수 유지 또는 증가 △매출 증가·사업 확장 계획 제출 등이다.
대출한도는 개인사업자 최대 5000만원, 법인사업자 최대 1억원이며, 5년(거치 2년 포함) 또는 10년(거치 3년 포함) 원금균등분할 방식으로 상환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소상공인의 자금 애로 해소를 위해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 ‘소상공인 119Plus’ △개인사업자 햇살론 △폐업지원 대환대출 등 다양한 금융지원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업력이 짧거나 담보가 부족해 금융 이용이 어려웠던 소상공인이 성장촉진 보증대출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