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이마트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식탁 물가 안정을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가성비 상품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어메이징 완벽치킨’을 행사카드로 결제 시 2500원 할인한 3980원에 판매한다. 국내산 8호 냉장닭(조리 전 751g~850g)을 사용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8월 ‘한 마리 6480원’이라는 파격가로 출시된 이후 상시 저가 정책을 유지하며 누적 판매량 200만수를 기록했다. 이마트는 원부재료 대량 매입과 자체 가격투자를 통해 낮은 가격을 구현했다.
겨울철 간식도 다채롭게 선보인다. ‘첫수확 조생햇귤(2.5kg)’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6000원 할인한 89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올해 산지 시세가 작년 대비 20~30% 올랐지만, 행사 가격은 작년보다 20% 이상 낮다. 최근 SNS에서 인기를 끄는 ‘고룽지(고구마 누룽지)’ 트렌드에 맞춰 ‘베니하루카 고구마 무한담기’ 행사도 마련했다. 규격 봉투에 가득 담는 방식으로 1봉 5990원이다.
‘시나노골드 사과(4~6입/봉)’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6000원 할인해 7980원에 판매한다. 올해도 높은 사과 시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 저렴한 가격이다.
축산 코너에서는 ‘달링다운 와규(냉장·호주산)’를 부위별 최대 40% 할인한다. 윗등심살(100g)은 40% 할인한 4780원, 꽃갈비살·살치살·불고기는 30% 할인 판매한다.
집밥 필수 식재료의 행사도 진행된다. 애호박은 990원, 흙대파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 2384원, 남해 보물초(시금치)는 2980원에 판매한다.
해양수산부와 협업한 수산물 행사도 눈에 띈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50% 할인이 적용되며, ‘국산 생고등어(중/대)’는 30% 할인한 2786원·3486원, ‘홍가리비(1.5kg/팩)’는 40% 할인한 1만1988원에 구매할 수 있다.
밀키트 신제품도 공개된다. 노브랜드는 ‘노브랜드 순두부찌개(4980원)’, ‘노브랜드 간편즉석떡볶이(5980원)’를 출시했다. 순두부찌개는 채소·순두부·계란·고추기름을 넣은 정통 레시피를 기반으로 하고, 떡볶이는 매운맛 조절이 가능한 소스가 제공된다. 노브랜드 밀키트는 손잡이형 파우치 포장으로 휴대성·보관성이 높으며, 지난 8월 출시된 2종(두부된장찌개·부대찌개)은 누적 5만개 이상 판매됐다.
정우진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이번 4일간 즉석조리 치킨, 겨울 간식, 장바구니 필수 식재료 등 체감 물가를 크게 낮출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추운 날씨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가정 내 먹거리 부담을 덜기 위해 다양한 물가 안정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