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병수 기자] 울산 남구 야음동에서 대규모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고급 주거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현대건설이 해당 지역에 공급하는 신규 단지 윤곽이 드러났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선암호수공원’을 오는 12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힐스테이트 선암호수공원’은 울산 남구 야음동 830-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2개 단지 규모로, 지하6층~지상44층 6개 동으로 구성된다. 전용 84~176㎡ 아파트 631가구와 전용 84㎡ 오피스텔 122실 등 총 753가구가 공급되며, 아파트는 전용84㎡A 234가구, 84㎡B 194가구, 84㎡C 119가구, 84㎡D 80가구, 168㎡ 2가구, 172㎡ 1가구, 176㎡ 1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전용168·172·176㎡ 펜트하우스는 단 4가구만 배치해 희소성과 조망 특화를 동시에 갖췄다.
단지가 자리한 야음동 일대는 울산에서 신흥 고급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으로, 총 7개 정비사업 구역 중 3곳이 이미 착공 단계에 있다. 단지 주변에는 백화점·아울렛·전통시장 등 생활 인프라가 밀집해 있으며, 용연초·야음초·대현고 등 교육여건도 확보돼 있다. 더불어 번영로·수암로 등 주요 도로 접근성이 좋아 울산 도심과 산업단지 이동이 수월하고, 태화강역을 이용하면 서울·부산 등 광역 교통망도 이용할 수 있다. 향후 트램2호선이 통과할 예정인 야음사거리역과 트램1호선 계획도 더해져 교통 편의성은 확대될 전망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선암호수공원이 위치해 산책과 휴식을 누릴 수 있으며, 울산대공원·신선산·함월산 등 대규모 녹지 접근성도 우수하다. 인근의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는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돼 산업·비즈니스 중심지로 재편 중으로, 단지가 산업단지 종사자의 배후주거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은 해당 단지에 울산 최초로 ‘H 사일런트홈 시스템Ⅰ(거실·주방·복도)’을 적용해 층간소음을 저감하도록 설계했다. 전면 유리난간, 고급 마감재 선택 옵션, 4Bay 판상형과 타워형 혼합 구성 등이 특징이며, ‘H업앤다운 테이블’·‘H룸인룸’·‘H멀티라운지’ 등 ‘H 시리즈’ 특화상품을 도입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단지별 스카이라운지를 조성해 선암호수공원과 울산 도심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입주민 선택에 따라 호텔식 컨시어지, 비대면 진료, 스카이라운지 카페 운영 등 고급 주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선암호수공원은 야음동 일대에서 브랜드·설계·입지 경쟁력을 두루 갖춘 단지”라며 “지역 주거 수준을 끌어올리는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