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병수 기자] 금융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비대면을 넘어 영업점 창구까지 확대됐다. NH농협은행은 전국 영업점에서도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 조회와 상담이 가능한 ‘NH마이데이터 대면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마이데이터는 NH올원뱅크·NH스마트뱅킹 등 모바일 중심으로 제공돼 왔다. 그러나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은 여러 금융사에 흩어진 계좌 정보를 영업점에서 한 번에 조회하고, 이를 토대로 종합자산관리 상담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농협은행은 모바일 환경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층의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특화 기능 ‘내 자산 안심 알림서비스’도 함께 선보였다. 고객이 보유한 타 금융사 포함 자산 변동 상황을 문자와 카카오톡으로 정기 안내해 금융사고 우려를 줄이고 자산 관리 안정성을 높이는 서비스다.
서비스 출시 기념 이벤트도 마련됐다. 11월19일부터 12월10일까지 타 금융기관 자산을 연결하고 ‘내 자산 안심 알림서비스’에 가입한 고객 총 5416명을 추첨해 △골드바 5돈(1명) △1돈(5명) △0.5돈(10명) △NH포인트 3만원(40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5000명)을 제공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환경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도 영업점에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해 포용금융 실현에 한걸음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