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병수 기자] 어린이와 청소년의 금융 이해력을 높이기 위한 은행권의 교육 프로그램이 연말에도 이어지고 있다. BNK부산은행은 지난 11일 국회부산도서관 영상세미나실에서 초등학생 고학년과 학부모 60여명을 대상으로 ‘자녀와 함께 배우는 슬기로운 금융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회부산도서관과 협력해 마련된 자리로, 저축의 종류와 예금자보호제도, 저축과 투자 비교 등 실생활과 밀접한 금융 기초 개념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은행 측은 아이들이 일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사례를 통해 금융의 기본 구조를 이해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서는 주식 모의투자 체험과 금융 골든벨 퀴즈를 통해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익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저축과 투자 개념의 차이를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접하며 재정관리의 중요성을 배우고, 스스로 용돈과 소비를 계획해보는 계기를 갖게 됐다는 평가다.
문정원 BNK부산은행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는 “이번 금융교육이 어린이들이 금융의 기초를 이해하고 건전한 금융 습관을 갖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가 합리적인 금융소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양질의 금융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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