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에서 다섯번째부터) 우리신용정보 정현옥 대표이사와 오주환 노조위원장과 임직원이 지난 10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해피피플 장애인활동지원사교육원에서 봉사활동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더파워 최병수 기자] 취약 차주의 실질적인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한 금융권의 지원이 확대되고 있다. 우리신용정보는 취약 차주를 위한 맞춤형 물품 키트 포장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지원 대상을 전국 100명 규모로 확대하는 ‘With우리 크레디트 프로젝트’를 이어가겠다고 17일 밝혔다.
우리신용정보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취약 차주의 신용회복과 재기 지원을 통해 포용금융을 확산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With우리 크레디트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 침체로 부채가 발생했음에도 상환 의지를 유지하며 채무조정을 성실히 이행하는 채무자를 중점 지원하는 우리금융그룹 특화형 공익사업이다.
2025년에는 지원 대상을 취약계층 채무자 100명으로 늘리고, 지원 지역도 기존 서울·경기 중심에서 전국으로 넓힌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식료품과 생필품 등으로 구성한 맞춤형 키트를 매년 최대 4회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생활키트는 쌀·라면 등 기본 식료품과 샴푸·세제 등 필수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구성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1인당 지원 규모는 20만원 상당으로, 총 지원 규모는 2000만원에 이른다. 물품 구매와 배송 등 실무 운영은 사회공헌 전문기관인 사단법인 해피피플과 협력해 진행해 사업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정현옥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100상자 분량의 생활키트를 포장하고 배송 준비를 마쳤다. 우리신용정보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취약 차주의 경제적 재기와 신용 회복을 돕는 ESG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정현옥 우리신용정보 대표이사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강한 의지로 성실히 채무를 상환하는 분들께 깊은 응원을 보낸다”며 “앞으로도 취약 차주를 위한 다각적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전개해 포용금융의 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하고, 금융회사의 사회적 책임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