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열린 우리금융미래재단 ‘우리함께 무대로’ 연말 발표회에서 은평초등학교, 강솔초등학교, 수락중학교 학생들이 피날레를 장식하고 있다.
[더파워 최병수 기자]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창작 공연 ‘우리함께 무대로’ 우수 공연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예림당 아트홀에서 열렸다.
‘우리함께 무대로’는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초·중등 학생들에게 공연 관람 기회와 전문적인 예술 진로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3월 서울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문화 격차 해소와 미래세대의 예술 역량 강화를 위해 해당 사업을 운영해왔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21개 참여학교 중 우수학교로 선정된 3개교 학생들이 직접 기획·연출한 공연을 무대에 올렸다. 학생들은 1년간 준비한 작품을 관객 앞에서 실연하며 교육 과정에서의 성취와 성장한 모습을 선보였다. 현장에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장광익 우리금융미래재단 사무국장, 장성계 굿네이버스 본부장 등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서울 시내 550개교, 총 2139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재단은 연극·뮤지컬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통해 학생들이 문화예술을 직접 체험하고, 연기·연출 등 관심 분야에 맞는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앞으로도 ‘우리함께 무대로’를 비롯해 미래세대의 문화예술 참여 확대와 진로교육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금융미래재단 관계자는 “학생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새로운 꿈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미래세대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