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시가 2025년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최종 모금액은 42억743만3천 원으로, 기부 인원만 4만1천여 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도 모금액의 9배를 웃도는 수치로, 고향을 향한 출향인의 애정과 시민 공감형 기부 문화가 본격적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연말까지 진행된 ‘연말 빅 이벤트’에는 2만9천여 명이 참여해 29억 원이 넘는 기부금을 모으며 전체 실적의 70%를 견인했다.
부산시는 확보된 기부금을 투명하게 운용해 사회복지관 행복나눔버스 도입 등 확정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취약계층 지원과 문화·보건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아우르는 2026년 기금사업 발굴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박근록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은 “부산을 마음에 품고 보내준 기부자들의 신뢰가 이번 성과의 원동력”이라며 “기부의 가치가 시민의 삶으로 되돌아오도록 의미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