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예비큐레이터 5명·교육강사 10명 내외 모집
현장 실무·어린이 교육 맡을 문화예술 인재 공개 선발
'예비큐레이터' 교구재 개발 참여모습(上)과'25 여름엔 박물관' 교육모습(下)./ 사진=부산박물관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박물관이 문화예술 현장의 내일을 이끌 인재 양성에 나선다. 부산박물관은 박물관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예비큐레이터’와 초등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담당할 ‘교육강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예비큐레이터는 부산박물관 본관 3개 팀과 정관·복천박물관 등 분관 2곳에서 각 1명씩, 총 5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인원은 전시 기획, 유물 관리, 교육 운영 등 박물관 핵심 업무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며 9개월간 실무 역량을 쌓게 된다. 지원 대상은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39세 청년으로, 관련 학과 졸업자 또는 대학원 수료자 이상이다.
교육강사는 박물관·미술·예술 분야 전문 인력 가운데 10명 내외를 선발한다. 선발자는 2026년 3월부터 1년간 초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부산박물관 주요 교육 프로그램에서 강의와 체험 수업을 맡는다. 강의계획서 제출과 시범 강의 등 실질적인 평가를 통해 현장형 강사를 선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부산박물관은 이번 모집을 통해 청년에게는 실질적인 진입 통로를, 지역에는 지속 가능한 문화 인재 풀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정은우 부산박물관장은 “예비큐레이터와 교육강사가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전하는 문화 메신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