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누비전 1천억 발행·융자 360억 지원
전통시장 78억 투입…시설·안전·문화 대변신
2026년 1분기 정례브리핑(경제일자리국) 모습./ 사진=창원시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창원시(권한대행 장금용)가 2026년 상반기 지역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위한 민생경제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 1,000억 원 발행을 비롯해 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 전통시장 인프라 혁신을 통해 내수 활성화에 나선다.
먼저 위축된 소비 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상반기 중 누비전 1,000억 원을 발행한다. 설 명절을 앞둔 1월에는 지류 상품권을 포함해 600억 원을 우선 공급하고, 이후 홀수월마다 정기 발행을 이어간다. 할인율은 10%를 유지해 시민 체감 혜택을 높이고 골목상권 매출 증대를 도모한다.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지원도 강화된다. 시는 경남신용보증재단에 30억 원을 출연해 상반기 총 360억 원 규모의 경영·창업자금 융자를 지원한다. 관내 소상공인은 업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으며, 1년간 2.5%의 이자 지원을 받게 된다.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속도를 낸다. 창원시는 시설현대화, 주차환경 개선, 안전관리,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시장경영지원 등 5대 분야에 총 78억 원을 투입해 생활 밀착형 시장으로의 변화를 추진한다. 상·하수도 정비와 승강기 교체, 공영주차장 확충, 노후 전선 정비와 화재 알림시설 설치 등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쇼핑 환경을 조성하고, 문화·관광 콘텐츠와 연계한 시장 경쟁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심동섭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이번 대책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현장 중심 정책으로 지역 경제에 지속적인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