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 현장 점검, 유관기관 공조 총동원
헬기·인력 집중 투입…주민 선제 대피로 인명 피해 막아
박형준 시장, 기장군 현장통합지원본부 방문해 진화 상황 점검 및 관계자 격려 등 유관기관 협력 총력 대응 당부./ 사진=부산시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시가 기장군 산불 발생 직후 현장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며 신속한 진화에 나섰다.
이번 산불은 지난 21일 오후 7시 45분께 기장군의 한 건축자재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인근 야산으로 번지며 확산됐다. 시는 즉시 산불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산림청, 소방, 기장군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 진화에 나섰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2일 오전 8시 기장군 현장통합지원본부를 방문해 진화 상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박 시장은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달라”며 진화 인력을 격려했다. 앞서 성희엽 미래혁신부시장은 새벽까지 현장을 지키며 산불 확산 방지에 힘을 보탰다.
시와 관계기관은 헬기 15대, 인력 512명, 장비 95대를 투입해 대응에 나섰으며, 22일 오전 9시 기준 진화율 90%를 기록한 데 이어 오전 10시 21분 주불 진화를 선언했다. 현재는 잔불 정리와 재발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
야간에는 추위로 소방호스가 얼어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방화선 구축과 지형·기상 조건을 고려한 헬기 집중 투입, 인력 분산 배치 등 맞춤형 전략으로 확산을 차단했다. 특히 인근 리조트 투숙객과 캠핑장 이용객을 선제적으로 대피시켜 인명 피해를 예방했다.
박 시장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이 대형화될 위험이 크다”며 “시민들께서도 화기 취급 주의와 산림 인접 지역 소각 행위 자제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