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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4분기 적자 전환에도…“26년 밸류업 기반 다진다”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3-09 10:03

빙그레, 4분기 적자 전환에도…“26년 밸류업 기반 다진다”
[더파워 이경호 기자] 내수 소비 침체와 원가 부담이 이어지며 빙그레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

DS투자증권은 9일 빙그레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2922억원, 영업적자 109억원을 기록했다며 냉동 부문은 성장했지만 냉장 부문은 내수 소비 부진으로 외형 감소가 이어졌고 원부자재 부담과 통상임금 반영, 금값 상승, 홈플러스 손상차손 등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고 분석했다.

장지혜·강태호 연구원 “냉동 부문은 성장했지만 냉장 부문은 내수 소비 부진에 따른 외형 감소가 이어졌다”며 “원부자재 부담과 인건비성 비용 증가가 실적 부진의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부진했다. 빙그레의 지난해 연결 매출은 1조4900억원으로 전년보다 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83억원으로 33% 감소했다. DS투자증권은 연중 내수 소비 침체와 원부자재 부담, 인건비성 비용 증가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짚었다. 다만 해외 법인은 미국과 베트남이 견조한 흐름을 보였고, 중국도 감소폭이 줄어들며 회복세를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별도 기준 수출 비중은 13% 수준으로 추정했다.

증권가는 올해를 빙그레의 실적 회복과 밸류업 기반 마련의 시기로 보고 있다. DS투자증권은 빙그레의 올해 매출이 1조5400억원으로 3.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68억원으로 1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6.3%로 제시했다.

이들 연구원은 “내수 소비 부담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최근 냉장 부문 매출 감소폭이 줄어들고 있고, 수출은 미국 냉동 부문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주력 제품 확대를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원부자재 부담과 해태아이스크림 합병 관련 일시적 비용 우려는 남아 있지만 비용 효율화와 해외 수출 성장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주환원 확대 움직임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빙그레는 지난 4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고 해태아이스크림 흡수합병을 통한 운영 효율화, 미국 등 주요 시장 중심의 해외 매출 확대, 별도 당기순이익 기준 최소 25% 이상 배당 정책 등을 제시했다. 지난해에는 실적 감소에도 주당배당금을 전년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해 배당성향이 50%를 웃돌았고, 이달 중 보유 자사주 3%를 추가 소각하겠다고도 밝혔다.

DS투자증권은 이에 따라 빙그레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13만원에서 10만원으로 23% 낮췄다. 목표주가 하향은 올해 실적 추정치 조정에 따른 것이며,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은 12배를 적용했다.

연구원들은 “빙그레는 올해 밸류업의 기반을 다진 뒤 2027년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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