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개척 예산 791억 원…수출기업 지원 전면 강화
2월 2~11일 권역별 설명회 열어 현장 소통
해양수산부 입구에 새겨진 해수부 상호 표지석./ 사진=이승렬 기자[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해양수산부가 수산식품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수출기업과의 현장 소통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2026년 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수산물 해외시장개척 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236억 원 늘어난 791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K-씨푸드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해외 인지도 확산, 신규 판로 개척을 본격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수산식품 수출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수출바우처 지원 대상을 기존 100개사에서 158개사로 확대한다. 내수기업부터 수출 초보·성장·고도화 단계 기업까지 단계별 성장 사다리를 구축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수출용 수산식품 개발을 위한 ‘유망상품화’ 지원은 34개사에서 68개사로 늘리고, 품목별 생산·가공·수출 업체가 참여하는 ‘선도조직’ 육성도 8개에서 12개 조직으로 확대해 수출 품목 다변화를 추진한다.
한류와 연계한 마케팅도 강화한다. 유명인을 활용한 K-씨푸드 홍보 콘텐츠를 제작·배포하고,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면세점 마케팅을 확대한다. 특히 김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위해 해외 시장에서 ‘GIM’ 명칭을 확산시켜 한국산 김의 정체성을 분명히 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출 수산물의 신선도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유통·물류 지원을 확대하고, 국제 인증 취득 지원과 환율 변동 대응을 위한 보험 지원도 강화한다. 해외시장 분석센터 운영을 통해 관세·비관세 장벽 대응과 시장 정보 제공도 지속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월 2일부터 11일까지 부산·경남을 시작으로 전국 6개 권역에서 설명회를 열어 지원사업 내용을 안내하고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은 “한류 확산이 우리 수산식품 수출의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며 “수산식품 수출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승렬 더파워 기자 ott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