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률 65.8%… 실무형 인재 양성 성과 뚜렷
재외공관 파견 선정, 글로벌 진출 통로 확대
부산형 무역 인재 양성 프로그램 ‘부산 트레이드 루키’ 현장./ 사진=부산시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형 무역 인재 양성 프로그램 ‘부산 트레이드 루키’가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과 글로벌 진출을 잇는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시는 2022년 부산경제진흥원·한국무역협회와의 협약으로 시작한 ‘부산 트레이드 루키’ 과정이 지원 경쟁률 상승과 높은 교육 만족도, 우수한 취업 연계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인재 육성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5주년을 맞은 이 과정은 지금까지 199명의 무역 인재를 배출했다.
성과도 수치로 확인된다. 수료생 199명 가운데 131명이 관련 분야에 취업해 평균 취업률 65.8%를 기록했으며, 1~3기 취업률은 79%에 달한다. 특히 부·울·경 지역 취업률은 3기 56%에서 4기 70%로 크게 상승해 지역 기업의 인력 수급과 청년 고용 확대에 기여했다. 일부 수료생은 미국·일본 등 해외 취업에 성공하며 활동 무대를 넓혔다.
올해부터는 외교부가 신설한 ‘지방청년인재 재외공관 파견 지원 사업’에 부산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우수 수료생 최대 5명에게 해외 공관 근무 기회도 제공된다. 지역 인재의 국제 무대 진출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통로가 열린 셈이다.
이 과정은 이론을 넘어 산업현장 견학, 모의 수출 상담회, 해외 전시회 참여, 디지털 무역 실습 등 실전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역량을 키운다는 점에서 수료생과 채용기업 모두의 평가가 높다.
박형준 시장은 “현장 실무와 취업, 해외 경험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점이 트레이드 루키의 경쟁력”이라며 “커리큘럼 고도화와 기업 연계를 통해 지역 청년이 글로벌 무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