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신청 채무액 277조원…전월 대비 9.6조 증가
매입형 평균 원금감면 72%, 중개형 금리 5.2%p 인하
한국자산관리공사 입구의 자사 상호 CI 로고./ 사진=캠코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신용회복위원회는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 누적 현황이 지난해 12월 말 기준 17만4,673명, 채무액 277조3,27억 원에 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신청자 수가 6,506명, 채무액은 9,582억 원 증가한 수치다.
채무조정 약정을 체결한 차주는 총 11만4,419명으로, 채무원금 기준 9조8,089억 원 규모의 조정이 확정됐다. 유형별로는 금융채권을 매입해 조정하는 매입형 채무조정이 5만7,491명, 채무원금 5조2,354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평균 원금 감면율은 약 72%에 달했다.
채권금융회사와의 조정을 통해 진행되는 중개형 채무조정은 5만6,928명, 채무액 4조5,735억 원 규모로 확정됐고, 평균 이자율 인하 폭은 약 5.2%포인트로 나타났다.
캠코와 신복위는 “차주 수와 채무액은 약정 체결 시점에 확정되며, 향후 일부 변동 가능성이 있다”며 “취약차주 재기 지원이라는 제도 취지에 맞춰 채무조정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