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문화회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하는 '2026년 신년음악회' 개최 포스터./ 사진=금정구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 금정문화회관이 새해의 문을 여는 국악 무대를 선보인다. 금정문화회관은 오는 2월 12일 오후 7시 30분, 금빛누리홀에서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하는 ‘2026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금정문화회관과 (재)부산문화회관의 공동 기획으로, 국악관현악의 웅장한 음향을 바탕으로 남도·서도·중부권 전통음악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내며 새해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이동훈 지휘자가 이끄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은 70여 명의 전문 연주자로 구성된 단체로, 한국음악의 현대화와 대중화를 이끌어온 대표적인 시립 예술단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그동안 축적해 온 예술적 역량을 집약해 국악의 깊이와 확장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부산실버취타대 시실리 자락이 함께하는 국악관현악 ‘꿈의 자리’로 문을 연다. 이어 소리꾼 박성희·정선희가 들려주는 ‘성주풀이–액맥이타령–진도아리랑’, 대금 연주자 안헌영의 협주곡 ‘아르티’가 국악 특유의 깊은 울림을 전한다.
또한 유지숙·조윤희·이나라·장효선이 참여하는 서도소리와 국악관현악 ‘바람과 나무와 땅의 시’는 우리 땅의 생명력을 노래한다. 하이라이트는 가수 알리와의 협연으로, ‘지우개’, ‘가시연꽃’, ‘아름다운 강산’을 국악 버전으로 재해석해 전통과 대중의 경계를 허무는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