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우호교류 20주년을 맞아 부산을 방문한 일본 홋카이도 대표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 네 번째 성희엽 미례혁신부시장)./ 사진=부산시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시는 29일 오전 성희엽 미래혁신부시장과 가노 다카유키 홋카이도 부지사, 이토 조이치 홋카이도 의회 의장 등 홋카이도 대표단이 만나 양 도시 간 우호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05년 12월 체결한 우호교류 의향서 20주년을 기념해 이뤄졌으며, 홋카이도청과 의회, 교육·문화 분야 관계자 등 20여 명이 부산을 찾았다.
성 부시장은 접견 자리에서 “부산과 홋카이도는 항만과 관광을 기반으로 한 공통점이 많은 지역으로, 지난 20년간 꾸준한 교류를 이어왔다”며 “코로나19 확산 시기 양 도시가 함께한 ‘라이트온’ 행사는 시민들에게 위로와 연대의 상징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부산의 해외 관광객 증가 흐름을 언급하며 관광 분야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이에 가노 다카유키 부지사는 “부산과 홋카이도의 관계는 지난 20년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며 “직항 항공편을 통한 인적 교류와 관광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고 화답했다. 나카츠카사 데쓰오 홋카이도 일한의원연맹 회장도 삿포로 눈축제 등을 계기로 부산 대표단의 홋카이도 방문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이날 문화·관광 분야 관계인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고 교육, 관광·문화, 인적·행정 분야 전반에 걸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글로벌관광도시진흥기구(TPO) 회원 가입 제안과 부산 국제행사 초청, 외국지방공무원 초청연수(K2H) 프로그램 참여, 도서관 교류 등 구체적인 협력안도 제시됐다.
성 부시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홋카이도와 정식 우호협력도시 체결로 나아가길 기대한다”며 접견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