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인증 참여 시 기부 연계…2주간 나눔 챌린지 운영
유행 디저트 활용한 시민참여형 사회공헌 실험
부산시설공단이 ‘두쫀쿠 시민 참여 나눔 챌린지’를 통해 시민 SNS 인증 한 장을 기부로 연결, 참여만으로도 소외계층 아동에게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는 사회공헌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공단 제공[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시설공단이 유행을 나눔으로 연결하는 이색 사회공헌에 나섰다. 참여는 가볍고, 결과는 따뜻하다.
부산시설공단은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기부로 연계하는 '두쫀쿠 시민 참여 나눔 챌린지'를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인기를 끄는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를 활용해 시민 참여와 사회공헌을 동시에 이끄는 방식이다.
챌린지는 공단이 관리하는 시설을 방문해 공식 SNS를 팔로우한 뒤, 현장 인증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고 해당 게시물을 공단 SNS 계정으로 전송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시민의 SNS 인증 1건당 기부가 연계되며, 기부 수량은 최대 100개로 제한된다.
모인 기부 물품은 부산지역 아동복지시설을 통해 소외계층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참여 시민 가운데 3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두쫀쿠’ 인형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등 참여의 재미도 더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나눔 방식을 고민했다”며 “공단 시설을 찾는 즐거움이 지역사회 나눔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공기관의 사회공헌이 의무를 넘어 문화가 되는 순간이다. 작은 인증 하나가 아이들의 웃음으로 이어지는 이 실험이, 새로운 나눔의 표준이 될지 주목된다.
이승렬 더파워 기자 ott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