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다이내믹스·모티브, WDS 2026 공동 참가
현지화·MRO·IPS 앞세운 전략적 기술마케팅
‘World Defense Show 2026’ SNT 부스 조감도./ 사진=SNT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SNT그룹의 방위산업 계열사인 SNT다이내믹스와 SNT모티브가 중동 방산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두 회사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국제방산전시회 ‘월드 디펜스 쇼 2026(WDS 2026)’에 공동 참가해 전략적 기술마케팅을 전개한다.
이번 전시에서 SNT는 방산 기술협력과 현지 생산(Localization), 유지·보수·정비(MRO), 종합군수지원(IPS) 등 중동 국가들이 요구하는 핵심 수요를 집중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군수사업청(GAMI)이 추진 중인 ‘군사장비 서비스 지출 현지화 50%’ 정책에 발맞춰, 담맘에 설립한 현지법인 ‘SNT GULF’를 생산·정비 거점으로 활용해 중동·아프리카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SNT다이내믹스는 K2전차용 국산 파워팩, 다목적전술차량(MPV) 탑재형 120mm 박격포체계, 12.7mm K6 중기관총을 전시한다. 국산 파워팩은 알타이 전차 사막 주행시험을 통과하며 성능을 입증했고, 국내 K2전차 양산과 함께 해외 수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MPV 탑재형 박격포체계는 사막 지형에서도 기동성을 강화한 점에서 중동 군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SNT모티브는 경찰청에 납품 예정인 저위험권총과 저위험탄을 비롯해 K4 고속유탄기관총, STSM21 9mm 기관단총, K16D 7.62mm 기관총 등 다양한 소구경 화기 풀 라인업을 선보인다. 저위험탄은 치명상을 최소화하면서 상대를 제압할 수 있도록 설계돼, ‘최소 공권력·최대 인권 존중’이라는 글로벌 흐름에 부합하는 장비로 평가받고 있다.
SNT 관계자는 “중동 국가들의 군 현대화가 가속화되면서 방산시장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단순 제품 수출을 넘어 기술협력형 수출 구조를 구축해 중동 방산시장의 핵심 니즈를 선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