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 금정구가 침체된 부산대 상권에 새 숨결을 불어넣을 ‘로컬1호점’ 유망 브랜드 6팀을 최종 선정했다. 젊은 로컬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상권 재편의 신호탄이다.
이번 선정은 금정구가 어번데일벤처스㈜와 컨소시엄으로 추진 중인 ‘지역상권 활력지원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거점 공간 버추얼팝업 개소에 이은 두 번째 단계다. 총사업비 20억 원이 투입된다.
공모에는 부산 지역 로컬 브랜드 11팀이 참여했으며, 심사를 거쳐 창업지원 4팀과 팝업 파트너 2팀이 뽑혔다. 선정된 팀에는 부산대 상권 내 점포 조성은 물론 브랜딩과 마케팅 등 초기 안착을 위한 지원이 제공된다.
창업지원 대상으로는 월드베스트빈 대회 우승 경력을 지닌 ‘오아스로스터스’, 2026 미쉐린 가이드 선정 ‘손내향미(송헌집)’, 부산시 스타소상공인 기업 ‘칠링아웃’, 지역 특산물 젤라또 브랜드 ‘코닝 크리머리’가 이름을 올렸다. 모두 확실한 팬층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들이다.
금정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대를 로컬 브랜드의 ‘출발점’으로 만들고, 상권에 지속 가능한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행정이 길을 열고, 브랜드가 골목을 살리는 실험이 이제 본격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