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 기획전 넘어 본격 상영
칸 수상작 ‘시라트’ 포함 화제작 6편 선보여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 모두극장, 2월 첫째 주 예술·독립영화 6편 상시 개봉 상영 돌입./ 사진=영화의전당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가 기획 프로그램 중심 운영을 넘어, 예술·독립영화 상시 개봉 상영 체제로 본격 전환했다. 센터는 지난 5일부터 모두극장에서 정기 개봉작 상영을 시작하며, 예술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영화 6편을 관객과 만나고 있다.
이번 상영작은 ‘3학년 2학기’, ‘세계의 주인’, ‘누벨바그’,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 ‘시라트’, ‘물의 연대기’ 등으로, 동시대 사회와 개인의 삶을 섬세하게 조명하는 작품부터 실험적 미학이 돋보이는 영화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서부산 지역에서 예술·독립영화를 상시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지난해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시라트’는 2월 21일 상영 종료 후 영화평론가 옥미나의 특별 강연 ‘옥미나의 각별한 영화’가 예정돼 있어 관심을 모은다. 상영과 해설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영화의 거리감을 한층 좁힐 것으로 기대된다.
상영 일정은 주 단위로 편성되며, 세부 정보와 예매는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busan.durerau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람료는 일반 8천 원, 청소년 7천 원이다.
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독립영화 개봉작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서부산을 대표하는 영화 문화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