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시의회 김재운 의원이 해양수산부 본사의 범천기지창 유치를 통해 ‘해양수도 부산’의 구조를 완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김재운 의원(국민의힘, 부산진구3)은 2일 제33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해수부 부산 이전을 단순한 청사 이전이 아닌 도시 체질을 바꾸는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북항-문현-범천’ 삼각 벨트 구축을 핵심 해법으로 제시했다.
김 의원은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 구조를 ▲세계와 연결되는 비즈니스 관문 ‘북항’ ▲해양 금융·투자의 허브 ‘문현 금융단지’ ▲해수부 본사를 중심으로 한 혁신 플랫폼 ‘범천기지창’으로 구분해 설명했다. 특히 범천기지창은 그간 도심을 가로막아 온 단절 공간이자, 해양수도 완성의 마지막 퍼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해수부 이전은 기관 이동에 그쳐서는 안 되며, 범천기지창에 본사를 유치해 실질적인 행정 중심지로 격상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한 정책 과제로 ▲북항·문현·범천을 아우르는 통합 마스터플랜 수립 ▲범천기지창 일대 해양특화지구 지정 준비 ▲부산시·국토부·해수부·코레일이 참여하는 통합개발 TF 구성을 제안했다.
김재운 의원은 “해양수도 부산은 청사 입지 경쟁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의 미래 성장 기회로 접근해야 한다”며 “전략적 선택을 통해 부산 전반의 체질을 바꿔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