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3.6배 확대…행정직 9급 436명
상·하반기 2회 시험 시행…6월·10월 필기
부산시청사 전경(AI 이미지)./ 사진=이승렬 기자[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시가 대폭 확대된 규모의 지방공무원 신규 채용 계획을 내놨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26년도 부산광역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을 확정하고, 행정직 9급을 포함한 25개 직렬에서 총 1,096명을 선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선발 인원(303명) 대비 약 3.6배 증가한 규모다.
이번 채용은 행정 수요 증가와 공직 내 예상 결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됐으며,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시험이 시행된다. 제1회 필기시험은 6월 20일, 제2회 필기시험은 10월 31일에 각각 치러질 예정이다.
주요 선발 직렬은 행정직 9급 436명, 사회복지직 9급 176명, 시설직 9급 150명, 공업직 9급 39명, 행정직 7급 15명, 연구직 11명 등이다. 의무직 5급 7명은 의료 행정 공백 방지를 위해 별도 공고를 통해 수시 채용한다.
부산시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해 장애인 83명과 저소득층 21명을 구분 모집으로 선발해 균형 인사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공개경쟁시험을 원칙으로 하되, 연구직과 일부 과학기술 직렬, 기술계 고교 졸업자는 경력경쟁시험으로 선발한다.
아울러 희소 전공 분야인 학예연구직(보존과학)은 올해부터 거주지 제한을 해제해 전국 단위로 인재를 모집한다. 기술계 고졸 구분모집의 응시 자격 기준도 강화돼, 관련 전문교과 이수 비율이 50% 이상이어야 한다.
부산시는 임용 전 과정에 대해 ‘경력경쟁임용점검위원회’를 운영해 채용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응시 원서는 제1회 시험이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제2회 시험은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지방자치단체인터넷원서접수센터를 통해 접수한다. 최종 합격자는 시와 시의회, 자치구·군 및 읍면동에서 근무하게 된다.
박근록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은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유능한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승렬 더파워 기자 ott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