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유권자 10명 중 7명 “국민의힘 지지”
[더파워 이우영 기자]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경북 예천군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70%를 훌쩍 넘는 우위를 보였고, 국민의힘 예천군수 후보 적합도에서는 김학동 현 군수가 3자 구도 속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더파워미디어 의뢰로 데일리리서치가 지난 7일 경북 예천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정당 지지도와 예천군수 후보 적합도, 현 군정 평가, 투표 의향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다.
국민의힘 예천군수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서 김학동 현 군수가 41.4%로 가장 높은 응답을 얻었다. 이어 도기욱 경북도의회 의원 26.9%, 안병윤 전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22.1% 순이었다. 기타 인물 0.7%,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 5.0%,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9%였다.
남성 지지율은 김학동 42.3%·도기욱 28.5%·안병윤 23.2%였고, 여성에서는 김학동 40.4%·도기욱 25.4%·안병윤 21.1%로 성별에 따른 큰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에서 김학동 46.8%·도기욱 24.4%·안병윤 23.9%, 30대에서 김학동 34.4%·도기욱 28.6%·안병윤 25.8%, 40대에서 김학동 36.2%·도기욱 34.4%·안병윤 19.4%로 30·40대에서는 후보 간 격차가 상대적으로 좁았다. 60대는 김학동 46.4%, 70세 이상은 43.9%로 고령층에서 김 군수에 대한 선호가 높게 집계됐다.
지역별 후보 적합도를 보면 예천읍에서는 김학동 36.5%, 도기욱 31.9%, 안병윤 25.4%로 3인 모두 두 자릿수 지지를 얻었고, 호명읍에서는 김학동 37.2%, 도기욱 22.6%, 안병윤 23.8%로 김 군수가 앞서면서도 도·안 후보가 비슷한 수준으로 따라붙는 양상이었다. 반면 면 지역에서는 김학동 48.0%, 도기욱 27.4%, 안병윤 18.6%로 김 군수의 우위가 더 뚜렷했다.
정당 지지도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김학동 44.8%, 도기욱 30.8%, 안병윤 20.8%였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안병윤 29.0%, 김학동 27.0%, 도기욱 18.1% 순으로 나타났다.
현 군정에 대한 평가는 긍·부정이 6대 3 수준으로 집계됐다. “아주 잘하고 있다”(37.1%), “잘하고 있는 편이다”(24.8%)로 긍정 평가는 61.9%였고, “잘못하고 있는 편이다”(19.0%), “매우 잘못하고 있다”(11.1%)로 부정 평가는 30.1%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1%였다.
70세 이상에서는 “아주 잘하고 있다”(35.4%), “잘하고 있는 편이다”(39.2%)로 긍정 평가가 74.6%에 달한 반면, 30·40대에서는 긍정 48.6%·부정 39.6%(30대), 긍정 51.1%·부정 40.0%(40대)로 상대적으로 비판적 비율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면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71.7%로 가장 높았고, 예천읍은 54.1%, 호명읍은 56.2%였다. 정당 지지도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긍정 66.7%, 부정 28.8%였던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긍정 46.6%, 부정 39.9%로 나타났다.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서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91.9%, “가급적이면 투표하겠다”가 4.9%로 투표 의향층이 96.8%에 달했다. “투표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2.1%,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1%였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투표 의향층이 각각 100.0%, 98.8%로 특히 높았고, 18~29세도 92.2%가 투표 의향을 밝혔다. 정당 지지도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의 투표 의향층이 98.2%,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 93.3%였으며, 지지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층에서도 93.8%가 투표 의향을 나타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73.4%로 절대 우위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14.0%였고, 개혁신당 1.3%, 조국혁신당 0.8%, 진보당 0.6%, 기타 정당 0.9%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7.8%,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였다. 연령별로는 18~29세에서 국민의힘 69.3%, 민주당 21.0%였고, 40대에서는 민주당 21.9%·국민의힘 59.6%로 상대적으로 격차가 좁았다. 반면 60대는 국민의힘 80.1%, 민주당 10.6%, 70세 이상은 국민의힘 79.9%, 민주당 8.1%로 보수 성향이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예천읍에서 국민의힘 76.2%, 호명읍 59.9%, 면 지역 83.0%로, 호명읍보다 읍·면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더파워미디어의 의뢰로 데일리리서치가 2월 7일 하루 동안 경상북도 예천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질문지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집은 통신 3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무선 100%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3.6%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이고, 2026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셀가중을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우영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