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비콘그라운드·버스터미널서 민속놀이 체험
윷놀이부터 소원카드까지…가족 참여형 명절 프로그램
지난해 추석명절 비콘그라운드 전통민속놀이 체험장./ 사진=부산시설공단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시설공단이 설 명절 연휴 동안 도심 곳곳을 전통문화 체험 공간으로 바꾼다. 이동과 대기, 일상 동선이 겹치는 공간에서 시민 누구나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명절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공단은 내일(14일)부터 18일까지 어린이대공원, 수영구 비콘그라운드, 부산종합버스터미널 등 3개 주요 거점에서 ‘설맞이 전통 민속놀이 한마당’을 운영한다. 대형 윷놀이와 투호,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익숙한 민속놀이에 소원카드 작성, 포토존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더했다.
어린이대공원에서는 놀이 체험과 함께 소원을 적어 걸어두는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되며, 민속놀이에 참여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소정의 선물도 제공된다. 비콘그라운드 야외광장에서는 민속놀이와 복주머니 만들기 프로그램이 마련돼 명절 분위기를 한층 살린다. 부산종합버스터미널에서는 이동객과 귀성객을 위한 전통문화 체험마당이 운영돼 기다림의 시간을 체험으로 채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설 연휴를 맞아 시민들이 도심 가까이에서 전통문화를 즐기며 가족·이웃과 함께 명절의 온기를 나누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 공간을 문화 공간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