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명 대상 1인 최대 30만 원 검진비 지원… LS일렉트릭 5천만 원 후원
자활기업 의료기관과 협력… ‘올리브(ALL-LIVE)’ 정책 건강복지 영역 확대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해 6월 부산시청에서 열린 ‘올리브(ALL-LIVE) 사업 론칭행사’에서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사진=부산시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시가 자활 참여자의 건강권 보장과 안정적인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종합건강검진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9일 광역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올리브(ALL-LIVE) 종합건강검진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제적 부담 등으로 정기 검진이 어려운 자활 참여자의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3개월 이상 자활사업단 또는 자활기업에 참여 중인 162명이며, 1인당 최대 30만 원 이내 종합건강검진비가 지원된다.
사업 재원은 LS일렉트릭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5천만 원을 후원했으며, 검진은 부산 자활기업인 부산돌봄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 부속 ‘돌봄과나눔의원’과 협력해 진행된다. 해당 의료기관은 건강검진뿐 아니라 건강 상담과 교육 등 사후 관리까지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활 참여자의 건강 안전망을 강화하고 자활 정책 브랜드인 ‘올리브(ALL-LIVE)’ 사업을 건강 복지 분야까지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자활기업과 연계한 검진체계 구축, 기업 사회공헌과 결합한 민관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자활 참여자들이 건강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건강이 곧 자립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의료복지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