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2억5천만 원 지원… 해외홍보·관광상품 개발 추진
부산시 “세계적 록페스티벌로 육성… 음악도시 브랜드 강화”
지난해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 광경. / 사진=부산시[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예비 글로벌 축제’로 선정되며 세계적인 음악 축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12일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문체부 ‘글로벌 축제 육성 사업’ 공모에서 예비 글로벌 축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방한 관광객 3천만 명 시대를 목표로 세계적 잠재력을 지닌 문화관광축제를 선별해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선정에 따라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국비 2억5천만 원을 비롯해 해외 홍보·마케팅, 글로벌 관광상품 개발, 전문가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다국어 서비스 등 외국인 관람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지원도 함께 추진된다.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올해 초 ‘2026~2027 문화관광축제’로 신규 지정된 데 이어 이번 예비 글로벌 축제에도 선정되며 국제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부산시는 향후 글로벌 아티스트 라인업 확대와 해외 관객 맞춤형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축제를 영국 ‘글래스톤베리’나 일본 ‘후지록 페스티벌’에 견줄 세계적인 음악 축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1999년 시작된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국내 최장수 록 음악 축제로, 지난해에는 스웨이드와 스매싱 펌킨스, 자우림 등 국내외 81개 팀이 참여하고 약 7만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선정은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의 콘텐츠 경쟁력과 도시의 역동성이 결합해 얻은 성과”라며 “세계 음악 팬들이 찾는 글로벌 K-록 축제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렬 더파워 기자 ott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