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사업계획 확정… 인바운드 여행사 육성·전문인력 양성 추진
최재형 부산티엔씨 대표 초대 회장 추인… 부산 모항 크루즈 활성화 목표
부산크루즈관광협회 회원들과 관계자들이 12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제1차 총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최재형 신임회장). / 사진=부산크루즈관광협회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사단법인 부산크루즈관광협회가 첫 총회를 열고 부산 크루즈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부산크루즈관광협회는 12일 제1차 총회를 개최하고 2026년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해 12월 사단법인으로 공식 등록됐다.
협회는 올해 부산지역 인바운드 여행사 육성을 통해 크루즈 기항 관광을 지역 기업이 주도하도록 지원하고, 크루즈 관광 전문 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산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선사와 여행사와의 네트워크 확대, 국제 컨퍼런스 개최 등을 통해 부산 기업의 글로벌 크루즈 시장 진출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부산티엔씨(주) 최재형 대표가 협회 초대 회장으로 추인됐다. 최 회장은 해운·관광 분야에서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인물로 평가된다.
정부도 크루즈 관광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는 방한 관광객 3천만 명 시대에 대비해 크루즈 관광객 170만 명 유치를 목표로 관련 정책을 논의한 바 있다. 부산항 역시 2025년 237회 크루즈 입항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2026년에는 447회 입항이 예정돼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형준 부산시장의 축하 영상과 함께 전재수·조승환 국회의원, 류동근 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장실 전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부산은 크루즈 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며 관광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협력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재형 회장은 “부산 관광기업들이 힘을 모아 크루즈 관광 산업의 실질적인 경제 효과를 만들어가겠다”며 “부산이 아시아 대표 모항 크루즈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