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점기업 90% “매출 증가”…판로 확대·브랜드 강화 효과 확인
연매출 4억6천만원 돌파…지역제품 유통 플랫폼 역할 확대
신세계센텀시티점 지하 1층에 입점해 있는 동백상회 전경. / 사진=이승렬 기자[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역 우수제품 판매공간 ‘동백상회’가 판로 확대와 기업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동백상회는 시와 신세계가 협력해 운영하는 상생형 매장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4억6천만 원을 기록하며 지역 제품 유통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입점 기업 대상 조사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됐다. 응답 기업의 90%가 매출 증가를 경험했고, 이 중 45%는 10% 이상 매출이 늘었다고 답했다.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체감했다는 응답은 97%, 홍보 효과를 봤다는 응답도 93%에 달했다.
판로 확대 성과도 두드러졌다. 입점 기업의 66%가 신규 유통망 진입이나 공공기관 거래, 해외 진출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기업은 백화점 입점 효과를 기반으로 수출까지 이어졌다고 밝혔다.
정성적 성과도 이어졌다. 기업들은 제품 디자인 개선과 품질 향상, 고객 피드백 확보, 신규 상품 개발 등 전반적인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소비자 반응 확인이 제품 완성도를 높이는 계기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올해 입점 기업 모집에는 지원이 몰리며 경쟁률이 4대 1까지 상승했다. 시는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과 유통 연계를 지속 지원하고, 온라인 카탈로그를 통해 판매 채널도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동백상회가 지역기업 성장의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우수 제품이 국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렬 더파워 기자 ott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