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경호 기자] 원금 보장 구조를 바탕으로 주가지수 상승에 따른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예금 상품이 부산은행에서 다시 나온다. 부산은행은 KOSPI200지수 변동률 조건에 따라 최고 연 6.1%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BNK지수연동 정기예금(ELD상품)'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수연동 정기예금은 만기까지 유지하면 원금이 보장되면서도 기초자산의 변동에 따라 추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의 금융상품이다. 부산은행이 이 상품을 다시 내놓은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약 15년 만이다. 이번 상품은 'BNK지수연동 정기예금 1차(상승참여형1호)'와 'BNK지수연동 정기예금 2차(상승참여형2호)' 등 두 가지로 구성됐다.
1차 상품은 최저 연 2.5%에서 최고 연 4.2%, 2차 상품은 최저 연 1.1%에서 최고 연 6.1%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두 상품 모두 KOSPI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고, 만기 시점의 지수 상승률에 따라 최종 이자율이 결정되는 구조다. 지수가 오르면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하락하거나 동일한 수준에 머물러도 최저 보장금리가 적용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상품 구조에는 낙아웃(Knock-out) 조건도 넣지 않았다. 이에 따라 기초자산 가격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수익이 제한되는 일반적인 낙아웃형 상품과 달리, 가격변동률을 초과하는 상승 구간에서도 최고 금리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부산은행은 이를 통해 안정성과 함께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가입 대상에는 제한이 없고,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5월 6일까지이며 계약기간은 12개월이다. 회차별 모집 한도는 각각 100억원으로, 한도가 모두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장인호 부산은행 개인고객그룹장은 “지수연동 정기예금은 원금 보장 구조를 기반으로 시장 상황에 따른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투자 수요를 반영한 금융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