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한승호 기자] 원전 핵심 설비 국산화와 계속운전 성과 등 현장 중심 기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16일 대전 중앙연구원에서 연구개발(R&D)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수원이 그동안 추진해 온 연구개발 성과를 점검하고, 현장에서 축적된 기술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연구개발 종사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수원은 혁신 성과를 낸 사내 우수연구자 7명과 우수 연구부서 11곳을 선정해 포상했다.
행사에서는 표준형 원전의 원자로냉각재펌프(RCP) 전동기 국산화 개발 성공과 고리 2호기 계속운전 달성 등 실질적인 기술 성과가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수행한 사내외 주요 연구 실적과 우수 성과 사례를 공유하고, 연구개발 성과의 현장 적용과 확산 방안도 논의했다.
한수원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연구 성과를 단순한 실적 정리에 그치지 않고 현장 문제 해결과 기술 경쟁력 강화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원전 운영과 설비 기술 분야에서 축적한 연구개발 결과를 조직 내에 확산하면서 향후 기술 자립과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장희승 한수원 품질기술본부장은 “세계 에너지 시장의 흐름을 읽는 전략적 시야를 바탕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연구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 분야의 퍼스트 무버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혁신적인 기술 확보에 매진해 달라”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