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한승호 기자] 국내 중소 K뷰티 브랜드의 해외 판로를 현장에서 연결하는 오프라인 행사가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다. 쿠팡은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서울 성동구 '앤더슨씨 성수'에서 와우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 체험형 뷰티 콘텐츠와 브랜드사의 해외 진출 상담 기능을 한 공간에 묶은 것이 특징이다. 행사 장소인 '앤더슨씨 성수'는 샤넬, 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브랜드 팝업이 열렸던 600평 규모 복합문화공간이다.
사전 입장권은 지난 6일 예매 시작 10분 만에 전 시간대가 마감됐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쿠팡은 사흘 동안 약 3000명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시관에는 롬앤, 에스트라, 메디힐 등 K뷰티 브랜드 19곳이 참여한다.
쿠팡은 행사장 1.5층과 2층에 '글로벌 상생 상담 존'을 마련하고 대만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브랜드사를 대상으로 릴레이 상담을 진행한다. 현장에는 쿠팡 대만 뷰티팀이 참여해 대만 로켓배송 입점 절차를 중심으로 1대1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쿠팡은 현재 대만에서 1만개 이상 한국 중소기업이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통관과 배송, 마케팅 등 수출 업무 전반을 일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명품 마켓플레이스 파페치(Farfetch)도 별도 부스를 열고 K뷰티 업체들과 해외 판매 관련 상담에 나선다. 쿠팡은 지난해 11월 파페치 안에 'K-뷰티 전용관'을 마련해 국내 중소·중견 브랜드 입점을 시작했으며, JM솔루션, 아리얼, 듀이트리에 이어 이달 안에 스킨푸드, 비플레인, 센텔리안24 등 신규 브랜드 5곳도 추가 입점할 예정이다.
한 중소 뷰티 브랜드 관계자는 "해외 진출 과정에서 유통망 확보가 가장 큰 과제였다"며 "쿠팡을 통해 대만 로켓배송과 파페치 입점을 함께 검토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소비자 대상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현장에서 쿠팡 앱으로 2만원 이상 뷰티 상품을 구매한 와우회원에게는 42만원 상당의 뷰티박스가 제공된다. 방문객 3000명에게는 쿠팡 뷰티 타포린 백도 제공되며, 첫날에는 주요 브랜드사 관계자와 초청 고객을 위한 케이터링 공간도 운영된다.
쿠팡 관계자는 "올해 3년차를 맞은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를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중소 K뷰티 브랜드의 수출과 판로 확대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