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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日 통신사와 6G·AI 협력…'도쿄 어코드' 체결

류동우 기자

기사입력 : 2026-04-17 14:43

지난 14일 진행된 'GSMA APAC CEO and 6G Alliance Summit' 행사에 참석한 김재열 LG유플러스 전문위원(왼쪽에서 두번째) 등 한국·일본·인도 6G 단체 관계자가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LG유플러스
지난 14일 진행된 'GSMA APAC CEO and 6G Alliance Summit' 행사에 참석한 김재열 LG유플러스 전문위원(왼쪽에서 두번째) 등 한국·일본·인도 6G 단체 관계자가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LG유플러스
[더파워 류동우 기자] 6G와 인공지능(AI)이 결합된 차세대 통신 인프라 주도권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국내외 통신사 간 협력도 확대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GSMA APAC CEO and 6G Alliance Summit'에서 일본 주요 통신사와 함께 차세대 통신 협력 선언문인 '도쿄 어코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일본의 대표 통신사인 NTT도코모, KDDI, 라쿠텐, 소프트뱅크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주요 사업자와 6G 관련 단체들이 참여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력이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6G와 AI가 결합된 미래 인프라 환경에서 표준화 협력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까지 포괄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도쿄 어코드'는 6G 시대를 대비해 지속 가능한 디지털 사회를 구현하고 글로벌 경제 성장을 뒷받침할 네트워크 비전을 담고 있다. AI 확산을 위해서는 6G 네트워크 인프라 위에 상호운용 가능한 대규모 플랫폼을 구축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배경이 됐다. 참여 기업들은 개방형 디지털 생태계 조성, 산업별 디지털 전환 가속, 국가 간 디지털 신뢰 구축 등을 핵심 원칙으로 설정하고 구체적인 실행에 나서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서밋에서 일본 통신사들과 6G 기술 방향성과 AI 네트워크 진화 전략을 공유하고, 공동 협력 과제를 구체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AI 기반 네트워크 구조와 엣지 컴퓨팅, 디지털 신뢰 구축 등 차세대 통신 인프라의 핵심 영역에서 협력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뤘다고 전했다.

참여 사업자와 단체들은 개방형·상호운용 가능한 네트워크 기반 구축, 산업 간 디지털 전환 가속, 보안과 신뢰 기반의 디지털 환경 조성,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확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정을 계기로 한일 통신사 간 협력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고, 6G와 AI 표준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사업 모델 고도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는 “이번 Tokyo Accord를 시작으로 KDDI 및 NTT Docomo를 비롯한 일본 통신사와의 협력을 다지고, 다가오는 6G AI 네트워크를 함께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당사의 AI 전략을 글로벌 시장에 전파하는 동시에 일본의 네트워크 혁신 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동우 더파워 기자 rdw2026@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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