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지난 23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진행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KB금융지주의 '창업기업 지원·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KB금융지주 이창권 미래전략부문장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이영근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파워 이경호 기자] 민간 금융회사와 공공 창업 지원기관이 스타트업 성장 지원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KB금융그룹은 24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기업 지원·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스타트업 육성 역량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민·관 협력 기반의 창업 지원 체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은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렸으며, 이영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와 이창권 KB금융지주 미래전략부문장이 참석했다.
KB금융은 초기 창업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과 성장 지원을 강화해 생산적 금융의 역할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지난해 열린 ‘2025 HUB Day’에서 기업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공급하고, 스타트업이 본업과 기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KB금융은 2015년 3월 금융권 최초 핀테크랩인 ‘KB Innovation HUB센터’를 설립한 뒤 현재까지 총 394개 스타트업을 ‘KB스타터스’로 선정해 육성하고 있다. 기술검증과 사업화, 투자, 글로벌 진출 등 단계별 지원을 통해 누적 투자 3089억원, 제휴 422건의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ESG, 핀테크 등 미래 성장 산업 분야의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정부지원사업 연계, 멘토링·컨설팅, 공동 육성공간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창업기업의 성장 기반을 넓히고 혁신기업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 지원 구조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더 넓은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공공과 민간의 지원 역량을 연결하는 창업기업 지원 모델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의 혁신 성과가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창업 생태계를 지원하고 생산적 금융의 가치를 산업 현장에서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